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눈을 감아야 별이 보아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눈을 감아야 별이 보인다 별을 보는 데는시간이 필요하다.작은 개울에 떼를 지어 움직이는송사리를 발견하려면 한동안 물속을 들여다봐야하는 것처럼, 얼마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눈을뜨고 별을 찾기 전에 눈을 감아야 한다. 별이한두 개밖에 보이지 않더라도, 가만히기다리며 별빛에 집중하면 어느 순간주변의 별들이 서서히 보이기시작한다.조승현의《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중에서 -'별 보기'도 기술입니다.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눈을 뜨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고 기다리는시간입니다. 그 사이 마치 별이 태어나기라도 한 듯안 보이던 별이 선명히 보이고 저 멀리 떨어진 별이눈앞으로 바짝 다가옵니다. 사랑과 믿음도별과 같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는 시간,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2020.. 더보기
우리가 서점을 찾는 이유 우리가 서점을 찾는 이유 삶을 살다가어떤 의문에 봉착했을 때 찾아갈 곳이서점이다. 무언가 고적할 때 찾아가서 그고적을 치유받을 수 있는 공간이 서점이다.책이 있기에 우리는 외롭지 않다. 책은 언제나따뜻하고 책의 내용은 언제나 옳다. 독서는혼자 하는 행위이지만 위대한 선현들과대화할 수 있고 오늘의 세계인들과교류할 수 있다. 책들은 다정한우리 모두의 친구들이다.김언호의《세계 서점 기행》중에서 -찻집에는 차가 있고책방에는 책들이 있습니다.언제 찾아도 반겨주는 친구들이 가득합니다.삶은 늘 질문을 안겨주지만 마땅한 답을 얻지못할 때가 많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흔들릴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현명한 답을 주는좋은 스승,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좋은친구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서점을찾는 이유입니다.(2021년 9월9일.. 더보기
꿈이라면 보일까 꿈이라면 보일까 눈 코 입 손발다 지우고 이름과 목소리도몸이 되어 실루엣만 남은 사람보지 못해도 걷지 못해도 어디로 가는가아무리 멀어도 꿈이라면 닿으려나아무리 지워도 꿈이라면 보이려나이운진의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 중에서 -꿈에서라도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몸은 떠나고 모습은 사라졌어도그의 자취, 그의 체취는 나의 마음에 영구히각인되어 있습니다. 나의 60조 개의 세포속에스며들어 있습니다. 꿈이라면 보일까,그래서 눈을 감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나는 건강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나는 건강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아침에 일어나면서'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식사하면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화장실에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 그러니 감사해!'걷거나 산책하면서 '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그러니 감사해!' 잠자리에 들어서도'나는 건강해 풍요해 행복해그러니 감사해!'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생각은 말이 되고말은 곧 행동으로, 삶으로 이어집니다.몸은 말하는 대로, 마음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입니다.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고 지내는지가 몸 마음의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긍정적인 생각,희망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건강해행복해 그러니 감사해" 항상 생각하고늘 되뇌면 삶도 그렇게 됩니다.오늘도 많이 웃으.. 더보기
아,좋다, 하는 기분 '아, 좋다!' 하는 기분 기쁨은명상 수행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기분 좋은 쾌감이나 즐거움 등을 뜻한다.호흡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서 호흡을 통해몸 전체를 느끼게 되고 나아가 몸의 작용을고요하게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아, 좋다!'하는 기분이 느껴진다. 이게 기쁨이다.누구나 느낄 수 있는그런 '쾌감'이다.김주환의 《내면소통》 중에서 -사람의 기분과 느낌은 다양합니다.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 너무도변화무쌍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그 최상위 느낌이 기쁨입니다. 미소, 웃음, 사랑,감사... 기쁨의 재료들도 많습니다. 어느 순간'아, 좋다!' 하는 기분만으로도 사람은 다시살아납니다. 몸과 마음의 면역력이높아지고 건강과 행복이뒤따라 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왜 책을 읽어야 할까?1년에 책 한 권 안 읽는 사람이성인 10명 중 6명이라고 한다. 정보가흘러넘치는 디지털 시대에 책을 읽어야 하는이유는 뭘까?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제대로읽고 판단하는 능력, 즉 문해력 때문이다. 문해력은그저 글을 읽거나 단어의 의미를 아는 것을뜻하지 않는다. 다양한 맥락으로 연결된자료를 통해 정보를 발굴하고 이해하고새롭게 해석하여 소통까지 이르는능력을 뜻한다.김을호의 《결국 독서력이다》 중에서 -문해력은 실력입니다.세상을 헤쳐가는 막강한 무기입니다.문해력의 출발은 독서입니다. 그러나 단지 책을 읽고해독하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 대화를하면서도 소통의 부재를 느낍니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왜일.. 더보기
빛과 어둠 빛과 어둠 고통스러운 일상이라도늘 고통스럽지만은 않다.점심까지만 해도 뭐라도 올 것처럼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청명하게 갠 오후를 보여 주기도 하지 않은가?작은 블라인드 틈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파고들더니그대로 책상 앞까지 가득한 걸 보면감동 그 자체 아닌가?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모든 것은 양면을 가집니다.고통이 있기에 영광이 있고, 영광에 탐닉하다천 길 추락을 경험합니다. 어둠은 빛을, 빛은 어둠을낳습니다. 모든 것은 가장 알맞은 때에, 알맞은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어려운 국면에서 길이보이지 않는다면 기다림으로 희망을 갖고,너무 잘나가는 듯하면 절제와 겸손으로몸을 낮추어야 합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비교를 하면 할수록 비교를 하면 할수록 비교를 하면 할수록기분만 나빠진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다른 사람들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른다.계속 남과 비교만 하면 본인의 꿈, 자율권, 행복에서점점 멀어지게 된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다 보면다른 사람 일에 끼어들게 되고 남의 일에참견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자기 일은나 몰라라 하게 된다. 부디 자기일에만 신경 쓰면서본인에게 집중하자.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향기가 있습니다.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취문(臭紋)이 다릅니다.각자는 모두 특별하며 비교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그는 그의 우주에서, 나는 나의 우주에서 살아갈뿐입니다. 그러기에 남과 비교하며 살 필요가없습니다. 그 시간에 자신을 잘 가꾸어가면됩니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