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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차 한잔 하시겠어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차 한잔 하시겠어요?'

 

지리산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였을까?
신기하게 조금씩 예전의 나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어느새 차는 단순 취미가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하나의 든든한 벽 같은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수 있는
친구처럼 말이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 차(茶)는 친구입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한 잔의 차는 몸을 맑히고 정신을 맑힙니다.
    정화제이지요. 그래서 달마대사가 졸린 눈꺼풀을 떼어
    던진 곳에서 피어난 것이 차 나무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과 더불어 차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차 한잔하시겠습니까?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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