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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고도원의 아침편지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자기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필요는 없지만
상흔이란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이다.
상처가 없으면 그리움도 없나니
그리움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상처를 받아라.

  • 소강석의 시집《사막으로 간 꽃밭 여행자》에 실린
    시〈상처〉중에서 -

  • 상처.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말입니다.
    상처 때문에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땅한 해답은 없습니다.
    그저 견디고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아픈 상흔이 아름다워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다가올 때까지.
    (2020년 10월 9일자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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