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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은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곗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다가옵니다.
    이때 몸과 마음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습니다.
    (2020년 10월 21일자 앙코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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