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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자기 존엄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존엄

옛 이집트 파라오들은
새벽이면, 신전에 들어가
의례를 갖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으로부터 사명을 부여받고 힘을 얻었다.
군주들은 새벽에 자신을 혁명하였다. 한 인간으로서
존엄을 자각하고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새로운 혁명을 도모하는 시간을
새벽마다 오롯이 가졌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을 맞았다는 것은
    그날 하루도 새 생명을 얻었음을 뜻합니다.
    새벽마다 혁명한다는 것은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존엄을 날마다
    자각하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자기 존엄을 잃으면
    자기 혁명도 물거품이 되고, 하늘이 준 사명도
    빛을 잃습니다. 자기 존엄은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지키는 것입니다.
    (2020년 7월 13일자 앙코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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