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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진통제를 먹기 전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통제를 먹기 전에

우리는 모두 통증을 느끼는 존재다.
이 통증은 살아 있다는 감각이며, 살기 위한
감각이기도 하다. 물론 머리가 깨질 듯한 치통과 통풍,
대상포진, 급성 복막염, 요로결석,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에
의한 통증을 살기 위한 감각이라고 하긴 힘들다. 하지만
이런 통증은 적어도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것 또한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다.

  • 이승원의《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중에서 -
  • 통증은 우리에게 위험을 감지시킵니다.
    아픈 곳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여, 그동안 놓치고
    무심했던 것을 돌아 보게 합니다. 죽은 몸은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나병이라 불리는 한센병이 한층
    무서운 것은 통증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통증은 어쩌면 살아있는 나의 영혼이 보내는
    메시지인지도 모릅니다. 진통제를 먹기 전,
    잠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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