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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속상한 날 먹는 메뉴

고도원의 아침편지

속상한 날 먹는 메뉴

식사의 즐거움은
먹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리하는 과정이 기분 전환도 되고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가끔 울적한 날에는
좋아하는 식재료를 듬뿍 사용해 제 마음대로
'속상한 날 먹는 파스타'를 만듭니다.
여기에는 마늘도 잔뜩 들어갑니다.

  • 바쿠@정신건강의의 《기분 좋은 일은 매일 있어》 중에서 -
  • 옛날 엄마들은
    속상하면 빨래를 하셨습니다.
    양잿물 비누 넣고 팍팍 삶아 방망이로 내리쳐대며
    하얗게 하얗게 빨아 탈탈 털어 빨랫줄에 널었습니다.
    풀 먹여 빳빳하게 만들어 다듬잇돌 위에 펴두고,
    방망이로 팡팡 두드리며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세탁기가 다 말려주기까지 하는 요즘,
    속상하면 빨래 대신 마늘 팍팍 넣고
    파스타를 만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