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아침편지♣

찰라의 만끽

이의형 2022. 7. 2. 05:20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천선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찰나의 만끽

우주에 관한 사실이 경외심을 선물할 때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은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특히 죽음의 문턱에 놓인 사람들은 우주와 더 큰 교감을 한다.
'아주 빠르고 짧은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삶의 끝에서 우리는 유성처럼 찰나의 속도로
스치고 사라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된다.

  • 팀 페리스의《타이탄의 도구들》중에서 -
  • 우주에게 인간이라는 존재는
    잠시 반짝이고 사라지는 하루살이와 같습니다.
    우주 속 작은 행성에서 산과 나무, 하늘과 바다, 사람과
    동식물은 서로에게 공간을 내어주며 살아갑니다. 짧은 반짝임 속에
    우리는 자유로움도 사랑도 실패도 행복도 충분히 만끽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자 공존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당신은 이 세상에 있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박천선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