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아침편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8년11월6일
이의형
2018. 11. 6. 06:49
골목 골목이란 장소와 장소 사이의 틈이며, 그곳 역시 하나의 장소입니다. 장소의 속성은 머무름을 전제합니다. 그러나 골목은 흘러가는 길이면서, 또한 머무는 장소입니다. 조금 특이한 곳이죠. 큰길에서 꺾어 들어가면 만나는 그 골목은 집으로 이어지는 그냥 경로가 아닌, 소통이 이루어지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그곳엔 시간이 담기고 사람 이야기가 담깁니다. - 임형남, 노은주의《골목 인문학》중에서 - * 골목은 길과 길 사이의 틈이며 빠른 길로 이어지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골목을 잘 안다는 것은 그곳에 익숙하거나 제법 오래 살았다는 뜻도 됩니다. 시간이 제법 흘러야 골목이 눈에 들어오고, 편안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수줍은 첫사랑도 대개는 골목에서 이루어집니다. 큰길보다 골목에서 핀 사랑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 '엉망이어도 좋아' - 일민미술관 '엉망Ungmang展'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 11월15일(목) 저녁7시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 "엉망이어도 좋아" "엉망이어도 괜찮아..." 참 위로가 되는 말입니다. 살면서 때로 부끄러워지고 후회되는 일들과 맞닥뜨려졌을 때, 스스로가 참 엉망이라는 자괴감에 빠졌을 때,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해줬으면 좋겠는 말 아닌가...하는 마음이 일민미술관 '엉망展'의 제목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민미술관 엉망전과 함께 준비한 옹달샘의 예술치유 프로그램 '엉망이어도 좋아'! 11월15일(목) 저녁7시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되니, 관심있는 분들은 바로 신청하세요. '엉망Ungmang展'은 Sasa[44]라는 한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Sasa[44] 작가는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로,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수집한 물건들을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 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archive)에 기반한 전시를 열었습니다. 전시가 매우 색다릅니다. 작가의 편집증적인 행위로 인해 모여진 방대한 양의 일상생활 속 물건들의 집합체를 보는 재미, 그것을 통해 한 개인이 걸어온 족적과 역사, 거기에 담긴 삶의 인생곡선을 재미있게 재해석한 예술의 형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예술 작품 전시들과 함께 제가 진행해왔던 '예술치유 걷기명상'과는 확연히 다른 일정으로 진행 예정이며, 또다른 형태의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가능한 젊은 층이 참여해서 함께 이 시대를 관통하며 느끼고 깨달아가는 과정들을 허심탄회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보고 싶어 청년들에게 특별할인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물론 청년들과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다만, 참여 가능한 '청년의 기준'은 고등학생 이상) 하루쯤 엉망인 것이 더 좋은 날, 색다른 전시와 함께 '나를 더 알아가는' 치유의 경험을 함께 나눠 가봅시다. 바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일민미술관 엉망전과 함께하는 '엉망이어도 좋아' 신청 안내] * 일시 : 2018년11월15일(목) 저녁7시 (6시30분까지 도착&등록) * 장소 : 광화문 일민미술관 (동아일보 옆 건물) * 내용 : '엉망Ungmang展'과 함께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 * 대상 : 고등학생 이상 청년부터 참여 가능 * 참가비 : 36세 이상 일반 30,000원 고등학생 이상 35세 이하 청년 20,000원 * 문의 : 1644-8421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얼렁뚱땅 피아노 소품집 정미이모의 'Giggles'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엉망이어도 좋아' 신청하기옹달샘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신청하기아버지센터 '심리학자 이민규 교수 특강' 신청하기'사람 살리는 밥상 음식명상 워크숍_옹달샘 김장편' 신청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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