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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아침편지♣

눈물의 유품

눈물의 유품

 

중고 거래는
물건과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기에
적절한 수단이다. 언제 물건을 놓아주어야
하는지,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의 양은 어느
정도인지, 새 물건이 한 번 사용되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빨리 값어치가 하락하는지
배우려면 중고 거래를 해봐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 최다혜, 이준수의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중에서 -
  • 어느 고인이 남긴
    그림과 부엉이 등 소중한 유품을
    평소 가까이 지낸 지인들에게 선사하는 자리에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육신은 소멸되었지만
    그분의 영혼이 담긴 물건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의
    인연이 맺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눈가에
    감동의 눈물도 맺혔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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