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말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셨던 얘기가 있다.
"멸치가 큰지 갈치가 큰지 애나 어른이나
다 안다. 다 구분할 줄 안다. 네가 하는 게
진실이면 사람들이 믿어줄 거다.
그러니까 괜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신경 꺼라."
- 팝핀현준의 《세상의 모든 것이 춤이 될 때》 중에서 -
- 저에게도
평생 가는 말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신 말입니다.
대학 시절 긴급조치 9호로 제적 당하고 청춘이
쫑 났을 때 저의 어머니는 "아들아 장하다.
하나님이 너를 다른 방식으로 쓰려고
그러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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